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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주사가 아닌 당뇨병 치료 주사제) 트루리시티 일회용펜 효능효과 및 부작용

약학정보/순환&호흡기계 약물 by 백약알기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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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당뇨병 환자분들이 처방받으시는 주사제인

트루리시티 일회용 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루리시티 일회용 펜은 많은 분들이 인슐린 주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트루리시티는 인슐린을 직접적으로 주입하는 주사제가 아닙니다.

인슐린 주사제가 아닌 당뇨병 치료제로서 생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사실상 신약으며 주1회 주사만 하면 되는 매우 좋은 당뇨병 치료제인데, 

아직 급여로 받아가시는 분은 많이 없으실거에요

아직 비급여만 있는건지, 파악하지 못했지만

저희 아버지는 비급여로 받아오셔서 비급여로 처방하는구나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비싸죠! 좋은 약인데 비싸서 좀 꺼려지실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약인 트루리시티!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분 및 작용기전, 효능효과

약학정보원 - 트루리시티 일회용 펜

인슐린 주사제 처럼 똑같이 생겼으나,

인슐린 성분이 아니고 dulaglutide 둘라글루타이드 라는 성분의 당뇨병 치료약제 입니다.

인슐린제가 아니므로, 제 1형 당뇨병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제 2형 당뇨병 치료에만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트루리시티의 성분은 둘라글루타이드로서 GLP-1 receptor agonist 입니다.

GLP-1 receptor agonist 가 어렵게 느껴지실수도 있는데,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GLP-1 이라는 물질이 작용하는 수용체에 트루리시티는 GLP-1이 아니지만

GLP-1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 수용체를 활성화 시키는 약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GLP-1은 무엇이냐,

GLP-1은 음식이 소화흡수 될 때 위장관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incretin) 중 하나로,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입니다.

GLP-1은 식욕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켜 식후 혈당의 상승을 억제합니다.

트루리시티의 둘라글루타이드 dulaglutide 는 이 GLP-1 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GLP-1에 동일하게 작용하는 GLP-1 receptor agonist 입니다.

 

혈당강하 효과가 높고, 체중감소의 효과도 있는데 저혈당 위험도는 낮은 아주 좋은 약이지만

주사 형태라는 거부감(?)이 있고, 오심구토가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때문에-

주사제가 아닌 GLP-1 유사체들이 경구제로 개발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판되지않았고

해외에서 승인되어 사용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어서 동일한 GLP-1 유사체인

삭센다주,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는 비만치료제로도 처방이 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위고비 또한 GLP-1 유사체입니다.

◈ 복용법, 용량

트루리시티 둘라글루타이드의 권장 시작 용량은 1주 1회 0.75mg 이며,

하루 중 시간과 식사에 관계없이 일정시간에 주사합니다.

필요시 1.5mg까지 증량할 수 있으며, 최대 용량은 주 1회 1.5mg입니다.

 

트루리시티 둘라글루타이드의 반감기는 약 5일이며, 주사 후 24~48시간 내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트루리시티 펜은 1회분 용량으로 일회용펜입니다.

바늘이 내장되어 있으므로 인슐린 펜같은 바늘을 따로 끼울 필요가 없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투약이 됩니다.

소요시간은 10초 이내이며, 주 1회!라는 점.

펜은 냉장고에 보관하야하며, 30도 미만의 실온에서 14일 동안 보관 가능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란?

약학정보원 - 혈당강하제 약료(신용문 저)

당화혈색소는 당뇨환자분들이 피검사를 가게되면 측정하게 되는

당뇨병 관리를 위한 중요한 검사항목이며,

이 당화혈색소 수치로서 당뇨병 치료약제의 치료효과 판정 및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어떤 아이라서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말그대로 당화혈색소라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결합한 것을 말합니다. 

HbA1c 를 풀어서 쓰면, Glycated Hemoglobin A1c 인 것이 포도당과 결합되어 있는 헤모글로빈 인것이지요.

적혈구의 수명은 4개월 정도되는데, 당연히 혈색소 또한 비슷한 수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과 혈중 포도당 농도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때문에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이지요. 

수명이 4개월이기 때문에 약 2~3개월의 기간 동안 적혈구가 어느정도 혈당 수준에 노출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기간 동안의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검사를 하면, 

식후혈당 수치보다 당화혈색소 농도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참고 자료로서 가져왔습니다.

약학정보원 - 혈당강하제 약료(신용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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