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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타민류) 공부 잘하는 약: 메틸페니데이트, 과연 그 효과가 있는 것일까

약학정보/소아청소년기 약물 by 백약알기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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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부잘하는 약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ADHD 치료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공부잘하게 만들어주는 약이 아닙니다.

집중력 높여주는 약 아닙니다.

말 그대로 ADHD 치료제입니다.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먹였다가는

메틸페니데이트 유사체인 암페타민류, 필로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약임을 인지하여야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접하였다가 인생이 오히려 망가지는 길로 가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렇다면 왜?

왜 메틸페니테이트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알려진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분

소위 공부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약은 '콘서타 오로스 서방정', '리탈린', '페니드'  등이 있으며

이 약들의 성분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로 중추신경 흥분제 입니다.

적응증은 ADHD 치료제,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사용하는 치료제입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화학구조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성분입니다.

문제가 되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인데요,

메스암페타민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남용이 많이 되어 문제시되는 마약인 필로폰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와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은 암페타민류에 속하는 물질입니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 각성, 흥분제입니다.

구조를 보면 뭔가 달라보이지만 암페타민에서 부터 합성되어진 약물로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두 물질 모두 중추신경 각성, 흥분제로 보시면 됩니다.

 

모성분이 동일하게 암페타민이므로 작용하는 효과 또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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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용기전, 효능효과, 특징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의 작용기전을 이해하려면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왜 발생하는 지 알아야합니다.ADHD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이나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결핍에 의해 발생됩니다. 

 

ADHD의 원인이나 그 병리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질환입니다.만 12세 전에 과잉행동이나 충동성, 주의력 결핍 등이 나타나면 진단할 수 있으며성인이 되면서 ADHD 환자의 과잉행동은 감소한다고 나타나져있습니다.이 ADHD의 병적증상인 충동행동과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을 완화시키는데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의 약물이

ADHD 환자들의 신경절(시냅스)에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양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 수용체에 더 큰 작용을 하여 도파민의 양을 훨씬 많이 늘리도록 하는데,도파민은 우리 몸에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이 도파민이 중독의 원인이 되죠)도파민성 신경전달이 강화되어 흐트러진 집중력을 높여주고, 다행감과 행복감을 유도합니다.때문에 ADHD 환자들은 애초에 신경절(시냅스)에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족하므로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농도를 높여주어야 정상인 수준으로 유지되어ADHD의 병적증상이 완화가 되는데정상인이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를 복용하여

신경절의 도파민과 노르에프네프린의 농도를 강제로 높인다면 지나친 흥분작용으로 인해

마치 마약을 복용한 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죠.

필로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려다가 마약 중독자가 될수도 있음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가 공부잘하게 하는 약인가?

하는 것에 대답은 아니다!

왜냐,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는 ADHD 환자들의 부족한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데

환자가 아닌 정상인이 복용했을시,

이미 정상적인 도파민 농도와 노르에피네프린 농도가 유지되고 있는데

강제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농도를 정상보다 더 높여 

순간적인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착각되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정상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것이지

실제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켜 더 안좋은 부작용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더 안좋은 부작용은 내성과 의존성을 불러일으킨다는 점.

 

나의 뇌세포는 정상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니,

스스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음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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