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투자하고 있는 종목 중의 한 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공시를 낸 것을 보고,
전환사채란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의 투자는 제법 진지해졌거든요...ㅎ
예전에는 차트만 보고 오를거같다! 하면 진입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재무상황, 회사의 성장성, 시장경쟁력 등을 판단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그래서 예전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전환사채 발행 공시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지 않다면, 코멘트 부탁드려요)
전환사채 (CB) 란,
사채라고 하니까 말이 너무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쉽게 말해서, 회사가 돈이 필요한데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채권이란 것을 발행을 해서 이 발행한 채권을 돈으로 지불한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려오는 것을 말합니다.
채권을 산 사람들에게 만기때 돈을 빌린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빚을 갚는거죠
왜 전환사채로 회사는 돈을 당겨쓸까요?
이유는 이자가 은행보다 확연히 낮다는 이유가 많다고 합니다.
전환사채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 Convertible Bond라고 하며, CB라고 줄여 읽습니다.
네이버에 나오는 사전적 정의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를 띤 채권이라고 합니다.
발행된 채권을 산 사람 즉, 채권자는 일정기간이 지나 원할 시 정해진 조건대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전환사채인 것입니다.
전환가액은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일반적으로 명시를 하는데,
전환가액은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을 하며,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더 떨어지게되면 전환가격을 조정하여 전환가액을 낮추게 됩니다. 근데 바꾸고 싶지않으면 바꾸지 않고 만기시 원금과 이자로 돌려받으면 됩니다.
전환사채 채권을 샀던 회사의 주가가 많이 뛰었다? 그래서 주식으로 바꾸고 싶다 그러면
전환가액으로 주식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뭐든 안정장치가 되어있는 것이죠.
큰 수익은 못 볼 수 있으나, 전환사채 매수하는 방법 또한 안전한 투자의 한 방법이 되겠네요.
헌데 이 전환사채는 대부분 알게모르게 생기죠.
이게 '사모'전환사채 입니다
전환사채는 대부분 사모라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일반 사람들이 모르게 발행하게 됩니다.
사모 전환사채는 미리 살 사람을 정해놓고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공모 전환사채는 일반 투자자에게도 열려있는 전환사채입니다.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방식
잘...없죠? 현대로템이 공모 전환사채했던 사례가 있더라구요. 정말 잘 없다는...ㅎㅎㅎㅎㅎ
전환사채가 일반 공모로 나오게 되면, 용어들이 나오는데
▷전환가액 : 1주당 바꿀 수 있는 주식가격
▷전환청구기간 :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요구 할 수 있는 기간
▷최저조정가액 : 위에서 말한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더 떨어지게되면 전환가액을 낮출 수 있는데, 최저한도로 낮출 수 있는 금액
▷옵션
-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Put Option) : 채권자가 투자한 원금과 이자를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자율은 회사마다 다름)
-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 Call Option) : 회사가 전환사채를 다시 매입할 수 있는 권리(회사가 돈이 많이 생겼다면 가능하겠죠)
일반공모로 전환사채를 모집하면 알아야 할 용어들이에요.
너무 어렵다! 하시면, 전환사채(CB) 일반공모에 참여할 때에는
전환가액과 이자율만 보시면 됩니다.
전환가액이 엄청 낮다!!!하면 이자율이 또 엄청 낮을 수 있어요.ㅎㅎㅎㅎ수익률이 엄청 높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이자율이 낮아도 전환가액이 매력적으로 낮고 괜찮은 회사라면 많이들 공모를 하시겠죠,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으니-
이것은 채권 매수자에 대한 입장이구요
주식을 이미 가지고 있는 주주들의 입장은
단기로 보면은 전환사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요.
왜냐면, 전환사채로 채권을 매입한 매수자들이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많이 높다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주식을 얻은 다음,
차익실현을 할테니까요
차익실현을 한다는 말은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는 뜻이고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 주식 가격이 흐려지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에고고- 그렇지만 전환사채 채권을 매입한 매수자 모두 매도를 취하는 것이 아닐 '수' 있으며,
전환사채를 이용하여 돈을 융통한 회사가 이 돈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회사의 발전 방향을 결정지을 수도 있기때문에 전환사채를 이용한 금액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도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물량이 나올 수 있기때문에 단기악재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일단은 전환사채 용어로 시작해서 전환사채 일반공모가 있다면, 세부 용어
전환사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기까지 알아봤구요
또 다른 어려운 용어
'신주인수권부사채 (BW)'는 다음에 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쎄구빠!!!
'재테크 > 국내주식:정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성년자녀 은행연계 주식계좌 공모주청약 및 대체출고(한국투자증권) (0) | 2021.07.12 |
---|---|
[무상증자] 셀리버리, 박셀바이오로 알아보는 무상증자 (동구바이오제약, KMH, 위세아이텍 무상증자시 참고) (0) | 2021.02.17 |
[신주인수권] 유상증자시 발행되는 신주인수권 매수법 (feat.한화솔루션) (0) | 2021.02.09 |
[용어정리] 공매도 개념(숏 커버링, 숏 스퀴즈)및 공매도 재개에 대해서 (2) | 2021.02.01 |
[배당주] 삼성전자 특별배당 공시 (0) | 2021.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