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젭바운드 효능효과 및 부작용, 위고비와 비교, 국내 개발중인 비만치료제는?

안녕하세요

오늘도 비만치료제의 하나인 일라이 릴리(Eli Lilly)사의 '젭바운드'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3일째 당뇨병 치료제의 일종인 GLP-1 수용체 agonist를 알아보고있습니다.

모두 같은 계열의 약물인데, 

트루리시티는 적응증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데 반해,

어제 포스팅했던 노보노디스크 사의 '위고비'

오늘 포스팅할 예정인 일라이 릴리사의 '젭바운드'는 비만치료제로

FDA 승인까지 받은 제품입니다.

같은 계열이지만 성분은 다른 위고비vs젭바운드.

그 동안 포스팅에서 GLP-1 receptor agonist의 비만, 당뇨에 대한 작용기전은 계속 말해왔으니 각설하겠습니다.

▼작용기전에 대해서 알고싶다면?

https://aebbaesii.tistory.com/189

(비만치료제) 위고비 효능효과 및 부작용

 

오늘은 어느 약물이 비만에 대하여 효과가 더 큰지 알아보고

한국에서 언제 위고비와 젭바운드가 출시되는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품귀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출시일정이 미정인 현재

위고비와 젭바운드 출시보다 국내 제약사의 비만치료제 개발이 더 빠른 것은 아닌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 병태

사실 이러한 비만치료제의 처방이 실제 비만 환자들에게 이루어져야하는 것인데요,한국에서 처방하는 비만치료제로 예를 들면,펜터민 phentermine 성분의 디에타민, 즉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약도원래는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비만환자군에서 사용하여야하는 약입니다.그런데, 더더더 날씬함을 원하는 분들도 복용하는 것도 현실이죠.

우리나라는 보통의 사람들이 더 날씸함을 원해서 비만약 처방이 많은 상황이지만,

미국에서는 비만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고 (식습관에서 비롯되어있겠죠?)

전세계적으로 병적인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비만을 전세계적인 유행성 전염병이라 명명할 정도로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는 사실 이런 고도비만, 병적비만 환자를 위한 약임을 잊지맙시다.

 

병적비만 Morbid Obesity은 체질량지수 BMI가 30이상인 환자군을 칭하는 말입니다.

비만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질병의 위험도가 함께 높아지고,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 동맥질환 등의 대사 이상에 의한 질환 발병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때문에 병적비만인 환자군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신약!젭바운드와 위고비! 

◈ 성분 및 복용법, 용량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Zepbound 는 원래는 일라이 릴리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 중인 마운자로(Mounjaro) 라는 상품명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이 되어왔는데,

이 '마운자로(Mounjaro)' 라는 약품이 당뇨병 치료 + 체중 감량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같은 성분으로 비만치료제 FDA 승인을 받고 '젭바운드'로 재출시되었습니다.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성분은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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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용기전, 효능효과, 특징

지금까지 비만치료제로 효과가 나타난 임상 연구결과가 나타난 약물은

노보노 디스크의 위고비였습니다.

위고비는 68주간 약 10%의 체중감소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일라이 릴리사의 젭바운드는 임상 3상 시험에서

68주간 26.6% 의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어 위고비와 비교하였을 때,

더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로 기적의 비만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왜 같은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제인데 효과가 더 큰가하면,

위고비는 몸속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포만감을 높이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만

단독으로 작용을 하지만,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에도 작용하여

GLP와 GIP 모두에 효과를 내는 이중작용제이기 때문입내다.

이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것이지요.

그러나, 최근 개발된 신약이라 중단하면 어떤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있는 중입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삭센다 주), 날트렉손, 부프로피온, 펜터민, 토피라메이트 등의 비만치료제가

성분에 관계없이 치료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어난다고 일관되게 보고되었는데요,

젭바운드 또한 그럴지, 만약 투여 중단 후에도 감량된 체중이 유지된다면

정말로 '기적의 비만약'이 맞는 것이네요!

◈ 기타 

현재 국내에서는

▶ 한미약품(128940)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비만 대상 임상 3상 시험(IND)을 계획중에 있으며,

25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험 진행중에 있습니다.

▶ 일동제약의 (249420)는 ID11521156을 발굴하여 '경구용' 제형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승인 받았습니다.

현재 1상에서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 동아ST의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계획 중에 있으며

▶ 대원제약은 '패치형' 비만치료제로 DW-1022 임상 1상 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하였습니다.

▶ 대웅제약 또한 대웅테라퓨틱스와 함께 패치형 비만치료제 DWRX5003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네요.

국내 주요 제약사에서는 GLP-1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험을 진행중이거나 계획중에 있고

투여방법의 변경 또한 시도되는 등 비만치료제 개발 열기가 매우 뜨거운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팜 출처

 

과연 국내 제약사 중에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를 출시하게 될 제약사는 어디가 될 것인지

엄청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동제약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잘 개발이 완료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주1회 맞는거긴 하지만 자가주사제이다보니,

거부감이 들 것 같고, 경구용은 비만치료제 나비약처럼 부작용을 신경학적으로 일으키진 않을테니..!

더 획기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아닐까싶네요.

 

현재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출시가 미정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난 젭바운드 비만치료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한국에서 주사 비만치료제로는 매일 맞아야하는 삭센다 주사가 있습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따르는 법이니, 치료효과가 부작용을 크게 상회할때에 치료를 해야한다는 점-

진짜 비만일 때 도움을 받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