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복용해도 되는 것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집 만병통치약 수준인 타이레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년생 출산과 수유로 인해서 저는 근 몇년간 타이레놀 말고는 먹은 약이 잘 없는데요...

어디가 아프든

목이 부어서 아프든

머리가 아프든

배가 아프든 간에

임산부로서, 모유수유를 하는 자로서, 제일 먼저 잡게 되는 약이 타이레놀입니다.

제일 안심하고 먹게되는 약인데요

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고,

진짜로 임신하고 먹어도 문제가 없었던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블로그로, 작용기전이나 병태 등이 궁금하지 않으신 분든

복용법이나 부작용 탭으로 바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 성분

그렇다면 타이레놀의 성분은 무엇일까요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타이레놀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입니다.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표명사처럼 쓰이고 있지요.

아세트아미노펜 구조 - 약학정보원

 

◈ 작용기전, 효능효과, 특징

타이네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몸에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 경로를 억제하고,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뇌의 열 조절 중추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해열 작용을 나타냅니다.

그렇지만 소염진통해열제인 부루펜과 같이 소염작용은 하지 않습니다.

열 조절 중추에 직접 작용해서 해열작용은 타이레놀이 부루펜 계열보다 더 좋다라고도 말을 하지요. 

◈ 주의할 점 및 부작용, 기타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최대 4g이상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타이레놀의 과량 복용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타이레놀, 즉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간부전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1일 허용량인 4,000 mg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는 절대로 타이레놀 복용을 금하여야합니다.

당연히 임부는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하루 4000mg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 임산부가 먹을 수 있나요

보통 임신 초기에는 추위와 전신의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임신인 줄 모르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염진통제들은 대부분 FDA 분류 B나 C에 속하지만

임신 중기를 넘어서 사용하게되면 심각한 부작용인 태아의 동맥관을 폐색시킬 수 있으므로

class D에 속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류들은 임신 초기에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는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초기부터 소염진통제를 아예 복용안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FDA 등급 C, D는 임신중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B등급은 사용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이레놀의 아세토아미노펜 성분 타이레놀은 다행히 임신 전 기간 FDA B에 속하는 약제로 그나마 임신기간중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약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먹을 수 있는 두통약, 해열제 등이 타이레놀이 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타이레놀 성분에서도 태아에 영향을 주어 ADHD를 유발할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태아 동맥 폐색 등의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ADHD 유발이라니...!

이 또한 엄마들에게 무서운 소식인데

오히려 임신 초기에 열이 나도록 두고보는 것이 더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필요시 고열이 나거나 도저히 못참는 두통 등의 필요시! 타이레놀 복용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상 임신시 타이레놀 복용해도 될까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