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년생을 키우고있는 약사엄마 백약알기 입니다.
제가 육아를 하면서 육아포스팅을 할 때에는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인데,
읽어주는 책의 종류는 많아지고
사고싶은 책은 더 많아지는 것에 제 자신이 감당이 안되어 일단은 가지고 있는 것부터
기록으로 남기고 그 뒤에 보완해줄 것은 무엇인지 정리하고자 책육아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매유도를 하려고 하는 글은 아니고
수학공룡 및 수학 책을 구매하려고하는 엄마아빠에게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엄마로서 제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줄 수 있는가를 같이 고민하는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 육아 카테고리에서는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및 책 소개, 가격
2. 이 전집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 부모와 책을 읽고 난 후 하면 좋을 것
3. 책 후기
4. 이 전집에 대한 저의 생각
을 위주로 작성을 해나가겠습니다.
* 참고사항
책을 읽는 아이들은 현재 1호 45개월 남아 / 2호 26개월 여아 입니다.
둘 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1호는 집중력이 있는 편 2호는 집중력이 덜 한 편입니다.
1. 그레이트북스 내친구 수학공룡을 선택한 이유
그레이트북스의 수학공룡은 책육아를 하는 집이 아니더라도
만2세~만3세쯤 많이들 구비해놓는 전집일겁니다.
그 이유는 수학이란 분야가 아이의 교육을 위해 놓을 수 없는 분야이어서가 아닐까하는데요
저는 사실 수학이란 분야를 책으로 어떻게 이해를 시키지? 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마침 아이가 20은 뭐야? 30은 뭐야? 10은 뭐야? 10이 9보다 더 커?라는 질문을 쏟아내었고,
'수'에 관심이 생겼구나 생각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우연히 어린이 서점에서 수학공룡 샘플책
0알기 - '하나도 없어!'라는 책을 받게되어 숫자 0이란 개념을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말로 해서 이해시키기 어려운 개념을 수학공룡 책을 읽어주었더니
곧바로 이해하는 것을 보고 아, 수학 분야 책도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3-4개월 전쯤에 수학공룡을 들였는데, 그 전까지 저희 집에 있던 전집류는
베베코알라 생활동화, 열려라지식문 지식관련책, 자연관련 책, 영어동화책, 교원 사회탐구책 등으로
수학분야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서치를 하였어요.
3-4세 수학분야 어린이 전집의 양대산맥이죠.
아람의 수학특공대 vs 그레이트북스의 수학공룡
저도 두 출판사 사이에서 고민을 하였습니다만
어린이서점에서 새 책을 구입할까, 중고에서 구입할까 고민하는 찰나에
아주 괜찮은 가격의 수학공룡 책이 당근마켓에 떠서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람의 책들은 중고 매물에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고매물로는 그레이트북스 책들이 많았고, 상태 또한 괜찮은게 많아보였어요.
저는 저희 집 아이들은 책을 너무 험하게 봐서 새책을 사려니 부담이 되어
중고매물이 소비자가의 60% 정도 할인된 가격 선에서 상태가 괜찮다면 중고매물.
그렇지 않다면 새 책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레이트북스의 내친구 수학공룡 정가는 40만원,
어린이서점에서 산다면 10% 할인받으니 36만원에 다른 소전집 1질 증정.
제가 당근마켓에서 산 가격은 다른 구성품도 포함하여 10만원으로 상태 중 정도의 중고책을 구입하였어요.
2. 내 친구 수학공룡 전집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 부모와 책을 읽고 난 후 하면 좋을 것
저희 1호는 41개월쯤 수학공룡 책을 처음 보았는데, 이미 알고있는 개념이 절반, 모르는 개념들이 절반 정도되었습니다.
2호는 22개월에 처음 수학공룡 책을 접하였네요. 22개월 아이에게는 아직은 개념을 잡아주기에는 너무 어렵고 그림들이 재밌는 그림책이었습니다. (26개월이 된 현재에도 책을 읽으며 개념을 잡아주려고 하지만 그녀의 관심은 아직도 멍멍이가 나오고, 감자가 울고, 고릴라가 춤을 추는 것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어린이 서점에서는 41개월 아이에게 수학공룡은 너무 쉬울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 개념을 잡아주기에는 적기가 아닌가싶어요. 어느 정도의 개념을 알고있어서 책을 읽으며 알고있던 개념을 다시 한번 잡아주는 것과
모르고 있는 개념들을 아이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잡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학공룡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서점에서 수학공룡이 쉬울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부분은 글 밥이 적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호는 글 밥 많은 책도 잘 읽는편?(듣는편)이라서 수학공룡의 글밥은 조금 시시해하긴했어요.
그래서인지 혼자 세이펜으로 수학공룡 42권을 앉은 자리에서 1시간 넘게 다 보더라구요...
(세이펜을 너무 좋아해서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긴합니다만 집중해서 보니 엄마가 편해서 자꾸 주게 됩니다. 세이펜 부작용에 대해서 또 알아보고 있으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자서 다 세이펜으로 듣고나니 저한테 책을 가져오는 비중이 확 줄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수학적 개념을 다 잡을 수 있냐?
그건 아닙니다.
엄마가 읽어주지 않으면 모르는 개념이고, 아이는 세이펜으로 그림만 볼 뿐이겠죠.
엄마가 꼭 같이 읽어주어야 수학적 개념이 잡힐 수 있는 책이에요.
(세이펜으로 혼자읽고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은 엄마의 욕심이고 착각..)
개념을 잡아주는 책이기에 글밥이 오히려 적은 것이 좋은 것 같았어요.
수 개념 잡는데 글까지 많아버리면 아이가 오히려 지겨워할 것 같았거든요.
수학적 개념은 1,2,3,4 - 수도 있지만
규칙이나 양, 무게 등 여러가지 개념들이 많았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개념들 예를 들어 오른쪽, 왼쪽 등의 개념을 동화처럼 써놓았어요.
그래서 책의 내용을 읽고 그 뒤 개념잡는 것까지 같이 해주어야 수학적 개념이 잡히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수학공룡 내용만을 읽어주었지요.
그런데 그 뒤 다른 개념을 말할 때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꼭 그뒤에 개념부분을 다시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3. 현재 저희 1호 45개월이 수학공룡 책을 3개월 정도 접한 결과
개념잡기나 이해도는 전지적 엄마 관점에서 평가한 것입니다.
까만 동그라미가 ●●○ 많을수록 개념을 잡기에 내용이 좋다라고 생각이 든 것이고요,
까만 동그라미가 적은 것은 책의 내용이 알려주고싶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 시키는 것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은 동그라미를 적게 표해놓았어요.
대부분의 책들이 수학적 개념에 맞게 내용이 풀어져있었지만,
순서를 알려주는 책의 차례 차례 착착착같은 경우는 이 책의 내용이 순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맨 뒷장의 개념잡기 부분에서 저도 알아차렸답니다.
수학공룡의 첫 번째 책, 콩이가 몇 개? 또한 한개씩 많아지는 콩이보다 고양이가 콩이들을 무섭게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서 아이들이 한개씩 많아지고 있다를 인지를 잘 못하는 것 같아...동그라미 하나 뺐습니다.
전지적 백약사 관점이라서요, 이것은 개인적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수학 분야 책을 처음 들인 만큼 우리아이들이 수학적 개념이 잘 잡혀가나 체크하기 위해서 만든 엑셀표입니다.
1호는 더하기 빼기 부분을 이제 알려주고 있는 만큼, 덧셈, 뺄셈부분은 같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답을 못했어요. 그래서 까만 동그라미가 하나씩 있는 책이구요.
45개월에 더하기, 빼기만 알고 있어도 장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41개월에는 덧셈기호 +, 뺄셈기호 -, 등호 =를 몰랐었는데, 수학공룡의 토비는 당근 조각가를 읽고 보고 +,-,=를 알아차리니 참으로 기특한 것이지요.
3개월 쯤 되니 2호도 거의 모든 책을 다 접하기는 접하였는데요,
아직 26개월 2호는 그저 책에서 딸기가 나오면 먹는 흉내를 내고, 유령들이 옷 뒤에 숨어있으면 웃겨하고 하는 수준입니다. 거의 ● ○ ○ 로 동그라미가 하나씩 밖에는 없지만, 그 다음은 뭘까? 이런 규칙찾기는 오빠랑 같이 읽으면서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책을 그냥 들여야되서 들이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실제 이해를 하고 넘어갔나 알아보기 위해 만든 표니까 참고부탁드리구요. 저는 또 3개월 뒤에 우리 아이들이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책들을 본인 것으로 체화하였는지 체크해보도록 할게요.
표로 보니, 저희 1호는 아직 왼쪽, 오른쪽 개념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주보고 있으면 반대편이다 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고, 시계 읽는 것은 시간은 읽지만 아직 분,초의 개념을 모르고, 묶어 세는 것 등을 아직 모르고 있구나를 알았습니다.
2호는 뭐...아무것도 모른다 라고 할 수 있네요^^..
어젯밤에도 엄청 낄낄대며 보았던 오른쪽으로 뿡 왼쪽으로 빵 뿡빵뿡빵
1호는 왼쪽오른쪽을 알고 2호는 그냥 낄낄.
모든 책 내용을 다 알려드릴 수는 없어서 어젯밤에 읽었던 책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수학공룡 책은 이런식으로 수학적 개념을 동화로 녹여놓아서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않고 수학적 개념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4. 그레이트북스의 내친구 수학공룡에 대한 백약사의 생각
단순히 책에 대한 흥미도는 아주 높은 책입니다.
그림도 귀엽고, 조작북들도 많아서 1호든 2호든 아주 좋아했던 그리고 좋아하는 책이에요.
2호는 아직도 소녀하나 유령셋 책, 나 안무거워, 콩콩콩 콩이가 몇개? 같은 책들은 이해를 하지도 못하면서
엄청나게 좋아해서 잠자리 독서 책으로 늘 가져오곤 합니다.
저희집은 아이가 이해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언젠간 하겠지하며 수준에 맞지않아도 계속 노출을 시켜주는 편입니다.
(기냥 방목이려나요...ㅎ)
그래서 수학분야의 책을 언제 보여주면 좋을까? 라는 질문보다
수학분야의 책을 언제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2호는 책에 흥미는 있어서 매일 보지만 이해를 아직 못하는 것을 보니 수학에 대한 관심이 아직 없는 듯합니다.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거든요^^;...
아이가 몇 층에 사는지 궁금해하고 1보다 2가 커?라는 등의 질문이 시작되었다면 그 때 함께 읽으며
수학적 개념을 심어주면 될 듯합니다. 관심이 있어야 이해도 하는 것일테니까요ㅎ
아이들의 첫 수학 전집으로 수학공룡을 들인 것에 후회가 없으며
꽤나 만족하는 전집입니다.
이상 그레이트북스의 수학공룡 후기였습니다.
#약사엄마의책육아
#수학공룡후기
#책육아두번째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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